작은 화분에다 꺾곶이로 심어놓은 '천사의 나팔'.
지난 겨울에도 여리디여린 꽃망울을 달고 있어 이 추위에 어쩌나 했는데.........
겨울을 잘 버텨 꽃망울을 지키더니 4월에 꽃을 피웠다.!
내 친정어머니가 좋아하던 은방울꽃도 피고 또
새우란도 낡고 허름한 화분을 집삼아 살면서도 이렇게 곱고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그리고 또, 4월25일에 서귀포시에 있는 농업기술센터에 강의를 갔다가 시간이 좀 넉넉해 주변을 둘러보다
감귤체험관엘 들렀더니 벽화가 멋들어지게 원형통로의 벽을 2층꼭대기까지 장식하고 있었다.
조선조 시절, 조정에 진상하던 '금물과원'을 표현한 벽화.
그 때 제주사람은 공노예여서 노동에 시달렸지만 제주의 풍경은 이토록 헌거롭고 풍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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