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겨울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힘겹고 고달프고 추운 나날이었다는 기억 밖에는 없다.
오늘 문득 주변을 보니 담장 가에 매화가 활짝 폈다. 봄이다.
그토록 혹독한 겨울을 나고 저토록 아름답게 꽃 핀 매화를 보면서 힘을 내지 않는다면, 그 생은 뭐란 말인가!
아름답고 기쁘게 힘내어 이 봄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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