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절울이오름에 낸 올래길을 걷다 문득 뒤돌아 본 풍경 속의 산방산
송악산을 제주사람들은 절울이오름이라 불렀다. 절, 파도가 치는대로 울리는 오름이라.........
꽃밭에 드러누워 자는 줄도 모르고 나는 망아지가 죽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예전 제주섬에서 뜨뜻한 구들장 지고 한 겨울을 나는 데 일등공신이었던 말똥. 반가왔다.
벼랑 끝을 다스리며 낸 올래길.
꼭 이 길을 내어야 했을까? 저기 바로 옆에 잘 닦아놓은 길이 있는데............
절울이오름은 화산이 세 번 폭발하였다고 한다. 두번 째 폭발로 형성된 구릉에 앉힌 음택.
저기 시신을 뉜 그 사람, 참 편안했겠다.
지금 절울이오름에는 숨은 오솔길이 정겨웁다. 오만 가지 색깔을 밝히는 수국꽃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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