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사과먹다가 남으면 랩으로 싸지 않고 그냥 냉장고에 놔둔다.
그러면 쫄깃쫄깃하게 물기가 빠져 맛있다고 한다.
이번 추석 때도 집에 와서 먹다남은 사과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그냥
서울 집으로 올라가 버렸다.
어떻게 해야할까.
먹어버릴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서울로 택배할 수도 없다.
오늘도 냉장고를 열어 어쩌지 못하고 보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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