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없는 어머니 집안의 제사며 차례를 어머니가 손수 지내곤 하였다.
내 아들이 우리나라 나이로 네 살이 되던 해 한가위.
내 어머니는 어린 외손주를 제관으로 앉히고 차례를 올렸다.
이 시절의 똘이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손톱에도 곱게 메니큐어를 하고 있었는데
하도 예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도 여자아인줄 알았다.
그래서 추석도 다가오고 머리카락을 남성스럽게 잘랐다. 그러나 손톱에는 역시 붉은 메니큐어를 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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