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설 "연애사진" 은 여러 다른 색깔의 영화로 만들어진 원본으로도 유명하다.
그 영화 중의 하나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보다보니 주인공 여자가 자신의 발 사진을 찍는 장면이 있었다. 왜 풍경을 찍다말고 발을 찍는걸까, 그 기분을 알아보려고 나도 오른발(위 사진)은 포구로 뛰어들듯이, 그리고 왼발은(아래 사진) 차앞 에어컨디셔너 위에 놓고 찍어봤다. 뭐 별거 아니었다.
내 발만 우대하는것 같아 내 손도 함께, 컴하고 씨름을 하다말고 사진을 찍다. 왼손. 밉다.그러나
착한 손.
오른손, 더 착한 손. 내손이어서 가진 고생 다하는 손.
나의 두 발. 고마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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