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낮에 아이아버지와 오랜만에 귤밭에 갔다.
우리 귤은 만생이라 아직도 진녹색을 벗지 못한 게 많았다.
거기 작은 오두막 기슭에 시아버지가 심었다는 당매화가 있다.
해마다 어찌나 예쁜 꽃들을 피우는지 참 좋은 붉은 매화
그 날 아이아버지는 그 밭의 귤 상태를 점검하다가 무심고 당매화나무 있는 데로
갔단다.
그런데, 세상 나서 처음보는 열매, 당매화의 열매였다.
한참을 보다가 아이아버지가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
화사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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