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사진
화가 고 한명섭님과 철제 돌하르방
한라산한란
2019. 11. 10. 19:13
고 한명섭 선생님은 그림도 잘 그렸지만 철을 종잇장처럼 조각의 소재로 사용한 분이다.
그의 작품이 예전에는 제주시 곳곳에서 보였는데 지금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과
탐라마트 서점 입구에만 있다.
그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불운의 천재.
이 조각품도 원래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에 세워졌던 것.
보는 각도에 따라서 혹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돌하르방, 또는 두 사람이 이마를 맞대고 손을 꼭 잡은, 누구는 UFO를 연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