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사진

내 서재 책상 한 귀퉁이에서 또 한 살을 더 먹다.

한라산한란 2008. 11. 10. 01:55

 많이 힘들었지만 즐겁게 마친 이어도에 관한 인문학 논문, 그러자 2008년의 내 생일이 다가와 있었다. 

  노트북이 내 눈보다 낮아 얹어놓은 책이 어느새 잘 자리 잡았다.

 

  고내포구에서 꺽어온 들국화! 논문 마무리는 내내 짙은 향을 뿜어 내 머리를 맑히우고........

 

 

 

 

  올해는 정말 바빴다. 이제 두 달 동안 나는 잘 쉴 것이다. 다시 책상 앞에 앉으면 다른 쪽 책장들에도 말을 걸 것이다.